당구 생활스포츠지도사 실기문제
이번 배치에서 공을 모을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4구 배치인만큼 직접 또는 1쿠션으로 득점한다면 자연스럽게 1적구가 돌아서 코너로 오는 형태이므로 모으는 것 까지 염두에 두고 쳐야할 것입니다. 따라서 중하단 당점으로 쳐서는 밀려서 득점에 실패하거나 힘이 과해서 모이지 않습니다.
득점도 하고 공도 모으기 위해서는 5시 방향 3팁의 당점으로 과하지 않은 힘을 사용하여 두껍게 끌어쳐야합니다. 공을 모으기 위해서는 당점을 많이 내려서 쳐야하기 때문에 비틀어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큐미스를 할 위험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끌어치기 실력을 판단하는 좋은 문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 배치처럼 뒤로 끌어치는 경우는 당구공이 잘 닦여있을 때와 더러울 때 끌리는 정도가 매우 다릅니다. 깨끗한 공 일수록 뒤로 잘 끌리므로 시험장에서 공의 상태가 깨끗한지 더러운지 보고 적절한 두께와 당점 그리고 속도로 쳐야할 것입니다. 실기시험에서는 연습시간이 주어지지 않고 단 2번의 시도에서 성공해야 하므로 부담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