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점과 분리각의 관계

당점과 분리각

내 공으로 1적구를 쳤을 때 공을 친 방향 (힘을 가한 운동방향)에 대하여 내 공과 1적구가 부딪혀서 분리되는 분리각에 대해서 실험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구를 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초 지식이므로 잘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먼저 정확한 실험을 하기 위하여 당구대 위에 다음과 같이 공을 배치하겠습니다. 실험은 대대 당구대위에서 지름이 61.5밀리미터인 쓰리쿠션용 공으로 하겠습니다.

그림과 같이 정확한 위치에 공을 놓고 흰공인 내공으로 검은선 방향으로 쳐서 빨간공의 오른 쪽 2분의 1두께를 칩니다. 이때 빨간 공의 오른쪽 2분의 1을 때린 내 공은 흰 선 방향으로 분리될 것이고 <클릭> 1적구인 빨간 공은 빨간 선 방향으로 분리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같은 2분의 1두께를 친다고 했을 때 당점과 속도를 달리해서 치면 내 공은 어디로 갈까요? 즉 내 공의 분리각은 어떻게 될까요?

실험하기에 앞서서 이론적인 분리각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 보겠습니다. 2분의 1두께로 친다면 내공과 1적구인 빨간 공이 부딪힐 때의 상황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렇게 부딪히는 것이 2분의 1두께로 맞았을 때의 상황입니다. 이때 내 공과 부딪힌 빨간 공은 흰공의 중심점과 빨간 공의 중심점을 연결한 빨간 선 방향으로 진행하므로 분리각은 30도가 됩니다.

내 공 흰 공은 이 빨간 공의 진행방향에 대해서 수직인 90°로 분리되는 것이 이론적인 분리각이므로 흰공을 흰선방향으로 일단 분리되야 합니다. 이렇게 1적구 분리각인 30°+ 내공의 분리각 60° 를 더해서 90°가 되는 것이 이론적인 분리각인데요 , 당구대위에서는 어떨까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이론적인 분리각대로 당구대위에서도 분리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해설 동영상

관련 연습

그러면 이제부터 실험을 해 보겠습니다. 12시 방향 1팁의 당점과 큐스피드 30% 정도로 부드럽게 치는 경우입니다. 아마도 내공이 45도로 분리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의외로 내 공의 분리각이 40도 정도로 이론적인 분리각과 많은 차이가 납니다.

이번에는 당점에는 변화를 주지 않고 큐스피드를 50%로 약간 높여서 치는 경우입니다. 분리각에 큰 변화가 없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당점에는 변화를 주지 않고 큐스피드만 70%로 조금 더 높여서 빠른 속도로 쳐 보았습니다. 내 공과 1적구의 분리각이 모두 조금씩 더 커졌습니다.

당점에 변화를 주지 않고 큐스피드를 90%로 더 높여서 매우 빠른 속도로 쳐 보았습니다. 내 공과 1적구의 분리각이 모두 커져서 이론적인 분리각 90도에 많이 가까워 졌습니다. 지금까지의 실험은 당점은 12시 방향 1팁으로 고정하고 큐스피드만 바꿔가면서 친 결과였는데요, 지금까지의 실험결과를 통해 큐스피드가 빠를수록 분리각이 커 진다는 것을 이 실험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당점에 변화를 주면서 실험을 해 보겠습니다. 당점을 12시 1팁에서 6시 방향 1팁으로 내리고, 큐스피드 30%의 느린 속도로 쳐봤습니다. 앞에서 실험한 분리각과 차이가 없습니다. 출발 당점은 6시방향 1팁의 하단 당점으로 출발했지만 도중에 전진회전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6시 방향 1팁의 당점은 그래로 두고 큐스피드 70%로 조금 빠르게 쳤습니다. 내 공과 1적구의 분리각이 조금 더 커 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점을 6시방향 2팁으로 당점을 아래로 더 내리고 큐스피드 70%의 빠른 속도로 쳐 보았습니다. 내공과 1적구의 분리각이 모두 커졌고, 특히 1적구의 분리각은 이론적인 분리각인 60도에 가깝게 커졌습니다. 그러면 이런 성질을 실전에서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요?

4구 공모으기 3-1번 배치입니다. 이번 배치는 죽여치기로 공을 모으는 경우인데요, 당점에 따른 분리각의 변화를 적절히 이용하여 공을 모으는 경우입니다. 이처럼 4구에서 공을 모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쓰리쿠션에서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번 배치는 뒤돌리기 4-1a 번 배치입니다. 위와 같은 배치에서 당점을 많이 내려서 얇게 끌어치면 키스가 있습니다. 따라서 두꺼운 두께를 사용하면서도 너무 끌리지 않도록 해야 키스도 피하고 득점도 가능한 경우입니다. 이렇게 쓰리쿠션에서는 1적구의 방향을 바꾸어서 키스를 제거하거나 좋은 포지션을 노리고자 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실험을 통해서 같은 두께를 치더라도 당점과 큐스피드에 따라서 분리각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보았고 이러한 성질을 4구와 3구 쓰리쿠션에서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예를 들어보았습니다. 이것은 당구를 치는데 있어서 매우 기초적인 지식이지만 매우 중요한 지식입니다. 연습을 통해서 실전 배치에서 응용할 수 있다면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당구를 잘 치기 위해서는 정확한 이론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구대 위에 실제로 배치된 문제를 반복적으로 연습해야 비로소 자신의 실력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당구박사 홈페이지를 보거나 당구박사 무료 앱을 설치하시면 연습에 필요한 배치를 언제 어디서든지 쉽게 연습할 수 있으므로 꼭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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